극장판 짱구는 못말려: 격돌! 낙서왕국과 얼추 네 명의 용사들 정보/후기 (약간의 스포)

기본정보

 

장르: 애니메이션/코미디/액션

개봉: 2021.09.15

평점: 8.0

국가: 일본

등급: 전체관람가

러닝타임: 103분

 

 

간략 줄거리

 

아이들의 낙서가 사라져 붕괴 위기에 처한 낙서왕국은 낙서 에너지를 모으기 위해 지구 침공을 시작한다. 

아이들에게 강제로 그림을 그리게 하고 방해하는 어른들은 낙서왕국의 카메라로 벽에 붙혀버린다.

 

낙서왕국의 위험한 작전을 막기 위해 지상의 용사로 선택받은 짱구 

짱구는 그림에 생명을 불어넣는 '미라클 크레용'을 얻게 된다. 

용사 짱구는 낙서 용사들과 함께 위험에 빠진 떡잎마을과 세계를 구할 수 있을까?

후기

 

짱구 극장판 특유의 순수함과 어른들의 개인주의와 이기심을 동시에 느낄 수 있었던 영화였습니다.

아직 상영중인 영화라 결말 관련해서 얘기하기는 조심스러우나 짱구가 보여준 그림들은 짱구의 자유로움과 어린아이의 순수함이 느껴지는 낙서가 대다수였고 영화에서 나왔던 짱구가 그린 가짜 이슬이 누나가 보여준 짱구에 대한 무한한 사랑과 본인은 미라클 크레용으로 그려진 그림이기에 물에 젖으면 육체가 사라짐을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짱구를 구하기 위해 자신을 희생하는 장면을 보면서 감동을 느끼기도 했습니다. 

 

영화 후반부에 다다르며 짱구가 미라클 크레용을 남용 한 것이 아닌 마을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 사용했음에도 불구하고 낙서왕국이 떡잎마을로 떨어지면 모두가 죽는다는 사실을 알게 된 어른들은 어린 짱구를 질타하기만 하고 해결방안을 찾지 않고 본인부터 살고자 하는 이기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것을 보고 현실고증을 너무나 잘 나타낸 애니메이션 영화가 아닌가라는 생각까지 들더라고요.

 

짱구 특유의 순수함과 극장판에서 볼수 있는 소소한 감동까지 전체적으로 자극적이지 않고 이번 편은 서로 힘을 합쳐서 위기 상황을 극복하는 모습이 인상 깊었습니다. 짱구는 못말려 극장판 낙서왕국을 안보신 분이 있다면 보시기를 추천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