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내 머리 속의 지우개 정보/줄거리/결말

기본정보

개요: 멜로/로맨스

국가: 대한민국

러닝타임: 117분

개봉: 2004.11.05

평점: 9.09

 

감독/출연

감독: 이재한

주연: 정우성(철수 역), 손예진(수진 역)

줄거리

철수는 어릴 적 부모님에게 버림받고 목수의 손에 길러져서 건축가의 길을 걷게 되었고, 수진은 철수와는 반대로 가족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자랐고 대기업 패션 사업부 사원으로 일하고 있다. 수진은 같은 회사 상사인 유부남 서영민을 사랑하지만 실연을 당하게 된다. 둘의 첫만남은 편의점 콜라사건으로 시작된다. 수진은 편의점에서 콜라를 사지만 건망증 때문에 콜라를 두고 가게되고 수진은 다시 편의점에 돌아가고 콜라를 들고 있는 철수와 마주치게 되는데 차림이 남루한 철수가 자신의 콜라를 훔쳐 마시고 있다는 생각에 거칠게 빼앗고 마셔버린다.

버스 타려다가 지갑이 없어서 쩔쩔매다가 수진은 다시 편의점으로 돌아가 보는데 편의점 점원이 지갑과 콜라를 준다. 그제서야 본인이 철수를 오해한 걸 알고 철수를 찾아보지만 철수는 이미 떠나고 없었다. 이후 수진은 자신의 아버지가 맡은 건설 현장에서 일용직으로 일하는 철수를 보게 된다. 철수는 수진이 자판기에서 콜라를 뽑아 마시려는 순간 뺏어서 마시는 복수를 한다. 

수진이 소매치기 당할 뻔 했던걸 철수가 구해주면서 둘은 가까워지게 되고, 수진의 적극적인 애정공새로 둘은 사귀게 된다. 철수는 수진의 응원 덕분에 건축사시험도 한번에 합격하고 둘은 결혼하게 된다. 그리고 철수는 수진의 바람대로 자신을 버린 엄마를 용서하고 신혼집 마련할 돈도 엄마 빚 갚는데 다 사용하게 된다.

결말

둘은 행복한 신혼생활을 보내지만 수진의 가족력인 알츠하이머 증후군을 27살에 겪게 되면서 회사도 그만두게 되고, 영민은 수진의 병을 알지 못한채 수진을 찾아가는데 수진은 영민을 철수로 착각하고 연인으로 대하게된다. 그 장면을 본 철수는 영민을 구타하는데 이 모습을 집에 초대된 가족들이 목격한다.

이 사건 후 수진은 편지 한통만을 남기고 강원도 요양원에 들어간다. 철수는 우연이 요양원 주소를 알게 되고 찾아가지만 자신을 몰라보는 수진을 보고 슬퍼하지만 수진의 기억을 되찾게 하기위해 처음 만난 장소로 데려와 기억을 되살리려고 하고 다시 수진과 살아가려고 노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