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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영화 박열 후기 결말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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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박열

 

개요: 드라마

한국 / 129분

개봉:2017.06.28

관객수: 235만명

 

 

수상내역

 

2018

38회 황금촬영상 시상식(최우수 여우주연상)

23회 춘사영화상(신인여우상)

54회 백상예술대상(영화 여자신인연기상)

 

2017

18회 부산영화평론가협회상(신인여우상)

17회 디렉터스 컷 시상식(올해의 새로운 여자배우상, 올해의 특별언급)

38회 청룡영화상(신인여우상)

37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각본상, 신인여우상)

1회 더 서울어워즈(영화 대상, 영화 여우신인상)

54회 대종상 영화제(감독상, 여우주연상, 신인여자배우상, 의상상, 미술상)

26회 부일영화상(신인 여자 연기상, 각본상)

줄거리 

 

1923년, 관동대지진 이후 퍼진 괴소문으로 6천여 명의 무고한 조선인이 학살된다. 

이 사건을 은폐하기 위해, 화젯거리가 필요했던 일본내각은 '불령사'를 조직해 항일운동을 하던 조선 청년 '박열'을 대역사건의 배후로 지목한다. 

일본의 계략을 눈치챈 '박열'은 연인인 가네코 후미코와 함께 일본 황태자 폭탄 암살 계획을 자백하고, 사형까지 무릅쓴 역사적인 재판을 시작하게 된다. 

박열과 가네코 후미코의 만남에 관해 

 

영화 <박열>에서는 가네코 후미코(최희서)가 박열(이제훈)의 강렬한 시 <개새끼>에 반해 관심을 갖고, '사회주의 오뎅집'에서 그를 처음 만나 동거를 제안하는 장면이 나온다. 

 

BUT

두 사람의 첫 만남은 3월 5일(또는 6일)경이었다. 간다 진보초의 한 중국 요릿집에서 가네코 후미코가 먼저 호감을 전하였고, 4월경부터 동거 생활에 들어갔다. 

<그녀의 수기를 번역한 '무엇이 나를 이렇게 만들었는가(이학사 펴냄,2012)'>

 

감독은 후미코의 주체성을 강조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영화에 속도감을 준 것이 아닌가 싶었다. 

이 영화는 단지 민족을 넘어선 세기적 사랑 이야기가 아닌, 불의한 지배 권력의 만행과 이를 대역사건이라는 명분으로 은폐하려는 음모를 만천하에 폭로한 한. 일 민중의 정의감을 보여주려 했음을 깨달아야 된다.

 

마지막으로 이들을 끝까지 변호한 후세 다스씨 변호사가 2004년 한국 독립유공자로 선정되었다.
일본인임에도 조선 민중을 진심으로 변호했던 일본 인권 변호사, 박열뿐만이 아닌 궁성 폭탄 투척 사건의 김지섭, 의열단원 김시현을 무료로 변호하였으며 조선 독립을 지지한 인물입니다.

 

후세 다츠지는 관동대지진 관련 유언비어로 조선인 학살 사건이 발생하자 조선 신문인 조선일보, 동아일보에 사과문을 직접 보내기도 하였습니다.

 

1945년 8월 15일, 조선이 해방되자 "조선인들의 독립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이 날은 나에게도 자유의 날이다"며 조선인과 함께 기쁨을 누렸다고 합니다.  2004년 일본인 최초로 '대한민국 건국훈장독립 애국장'을 수여받은 인물이기도 합니다. 

 

결말

 

영화는 후미코의 죽음으로 마무리가 되는데요. 

안타까운 현실은 가네코 후미코는 아직도 고향땅에서 이름조차 꺼내기 힘들정도의 위험한 인물로 취급받고 있으며, 그녀를 비롯한 홍진유,정태성,최규종 등 불령사 동지들도 독립유공자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네요. 

 

 

이런 안타까운 사실을 영화 후일담으로 담았더라면 좋았을텐데라는 약간의 아쉬움이 남는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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